642일차 - 산티아고는 어떨까

점점 추워지는 날씨. 언제쯤이나 출발할 수 있을까.
무엇보다도 춥지 않은 시기(3월 이후)에 출발하고 싶었다. 그때까지 최소 한달은 더 있어야 한다.

그러던 중에 전부터 생각해오던 산티아고 순례길이 생각났다.
'한번 찾아볼까'

그렇게 찾다보니, 가보고 싶다는 마음이 더더욱 커졌다. 비행편을 알아보니, 파리까지 100달러(편도)다.

그만큼 유럽과 가깝다는 뜻일까. 자기 전에 비행기표를 충동적으로 결재하려 하다가, 정신을 차리기 위해 내일 아침 맑은 정신에 다시 생각해보기로 했다.

'자고나면 생각이 바뀔까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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