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9일차 - 맵 파일(우크라이나, 러시아) 만들기
최근까지 여행했던 중앙아시아보다도 이곳 인터넷 속도가 빠르다. 아마도 이들 국가들(중앙아시아)이 정부차원에서 방화벽을 통해 특정 사이트나 서비스를 막은 이유가 주 요인이지 않을까?
얼마전 우크라이나-러시아 육로 국경통과가 가능하다는 복수의 답변을 받았기 때문에 오늘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지도(jnx 파일)를 만들었다. 러시아의 경우 워낙 땅덩이가 크기 때문에 전체를 만들 수는 없고, 대략 갈 것으로 예상되는 루트를 중심으로 만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나라 합쳐 약 15G 나 되는 사이즈의 맵 파일이 만들어졌다.
러시아 이후의 북유럽과 영국등의 맵 파일은 루트가 확정되는 대로 또 만들 생각이다.
PS. 아주 오랜만에 숙소에서 한국사람을 만났다. 얼마만이지? 지금이 비성수기인데다가, 일반인에게는 생소한 조지아라는 나라를 여행하는 것만으로도 평범한 사람은 아니다. 이들이 다녀온 나라들, 특히 내가 앞으로 가게될 국가들에 대해 여러가지 유용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었다. 내용은 대략 이렇다.
- 러시아는 10월부터 눈이 온다는 것. 기온은 대략 영상과 영하를 넘나든다
- 영국은 직접 재료를 사서 만들어 먹으면 그리 비싸지 않다는 것
- 불가리아에서 루마니아 돈으로 환전이 가능하지만 그 반대는 50% 확율로 안될 수 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