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7일차 - 수월했던 날
최근들어 가장 수월하게 자전거를 탄 날이 아니었을까. 초반 2시간 가량은 오르막이 이어지다가 이후에는 계속해서 내리막 또는 평지가 이어졌다. 오전 9시 반에 출발해서 오후 2시가 안되서 숙소에 도착했다. 조금 더 갈까 고민도 했지만 무릎 상태를 고려해서 무리하지 않았다.
다행히도 우려했던 펑크는 발생하지 않았다. 앞쪽 패니어 무게를 9.5kg 까지 높였다.
PS. 숙소 주인 할아버지가 권하는 와인을 받아마시고는 얼굴이 빨개져 한동안 침대에 누워 있었다.






[로그 정보]
달린 거리 : 58.006 km
누적 거리 : 22727.038 km
[고도 정보]
[지도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