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9일차 - 안도했던 하루

아침에 딜러로부터 답장이 왔다. 요청한대로 재고있다는 샵의 위치를 구글지도 상에서 찍어 알려주었다. 오케이.
저울에 사용되는 리튬전지를 판매하는 가게. 그리고 체인을 판매하는 가게를 검색해서 GPS 에 저장했다.
또 각각의 위치를 구글맵 상에 등록하고 숙소를 나섰다. 어제는 빗속에 끌바를 해서 오느라 제대로 보지 못했는데, 오늘은 상가와 식당들이 줄지어 있는 대로변을 걸었다. 누구나 알만한 외국 브랜드 매장들이 이어졌다.

유럽쪽이라서 그런 걸까. 확실히 지금까지 봤던 도시들과는 분위기가 다르다. 배터리를 사고 Galata bridge 를 건너 Sultanahmet 지역으로 갔다. 배들은 부지런히 사람들을 싣고 이쪽과 저쪽을 오가고 있었다. 다리 위에서는 낚싯대를 드리운 사람들이 많았다.

딜러가 알려준 곳에 가니, 자전거 가게들이 모여 있었다. 일단 타이어를 구입하고 다른 가게에서 체인을 구입했다. 그제서야 안도감이 들었다.

PS. 이스탄불에 오면서 느끼게 되는 것 중 하나가 거리의 사람들이다. 인종이 다른걸까. 금발에 완전한 서양 외모를 가진 사람들을 자주 보게 된다.

PS2. 오늘 구입하지 못한 고프로 screw 와 귀마개 구입처는 검색을 좀 더 해봐야 겠다.








<오늘 산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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